개강

 개강했당 이히히히 근데 나 여전히 게으르댜
마지막학기라서 그런지 시간표도 널널하고~ 07애들은 아예학교에 나오지도 않는다
인턴포함해서 지금 듣는 과목이 총 4개 :)
낼은 골프를 넣어봐야겠다 히히

학교에 사람이 없으니까 더 재미없어지는 것 같다
예전엔 길만 지나가도 아는사람 천지였는뎅

요즘은 정말 아는 사람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

어린이들은 자기들끼리 술마시는지
"너 오늘저녁에 올거지?"
"네~ 저오늘가요~"
이런이야기들이 여기저기 둥둥 떠다닌다
그런거 들을때마다 니들도 나이먹어봐 하는 요런 못된 생각만

햐, 나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세월이 야속하당
하지만 현실은 32, 35살 아저씨들...

만날 사람도 없는게 속상해서 애들끼리
나름 개강 분위기 낸다고 택시타고 애슐리 갔다왔다 :) 히히

 

아 간만에 연구실에 갔더니 교수님이 두둥
나에게 옷을 왜이렇게 헤집고 다니냐고,,, 개강 분위기 낼려고 입은 건데 ㅠ
그렇게 말하시니 민망해서 걍 나와버렸다 석이도 여름 내내 탔다며 지적질

담주에 오페라 보러가는거 같은데 난 힘든 자리라 굳이 가고싶지않당
차라리 내돈내고 보는게 편하다...
어려워어려워

빨랑 방에 들어와서 믹키유천이나 실컷봤지롱롱롱
성균관스캔들 :) 믹키유천이 실망시킬까봐 넘 겁났는데 재밌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