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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5
은아:)
2015. 7. 25. 02:03
헤어짐의 문턱까지 갔다가 다시 온
연인들을 보고 있으면, 너와 나는 왜
그렇게되었을까 무엇이 부족했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우리도 저렇게 행복할 수있었을텐데
지금은 기억도 나지않고,
정말 사소했던 일인데,
그땐 왜 그게 전부처럼 느껴졌는지
만나고 헤어지는것도
마음 한끝차이일텐데
미묘하게 틀어진 그 틈이 너무 커져서
우리는 완전 엇나가게 된 것같다
안타깝고 또 안타깝고
안보고 싶다 생각하다가도
늘 보고싶다
+
다행이다
해피엔딩이여서
나도 해피엔딩이었으면
그랬으면 좋겠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
그러면 좋은 일이 있을까 ?
나에게도 그런일이 일어날까
+
괜찮다 괜찮다
수도없이 나를 위로하고
내 친구들을 위로해왔는데
모르는척하면서
위로하던내가
사실은 나도 되게 무섭고 힘든데
근데 그런척했는데
젠장, 망했다
나는 안괜찮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