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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4
은아:)
2015. 10. 24. 23:18
몽니
우리의 노래가 기억의 조각이되어
착한 교회 오빠들 같았던 몽니
(실제로 그렇기도하지만)
몽니는 좀더 못되질 필요가 있을듯,
이름답게! 이 밴드에겐 끼부림이 필요해
착함과 매력있음은 달라서
연애처럼 좀 더 나빠야지
나쁜 남자처럼 빠져드는것 같다
음악도 착하고
가사도 착하고
멘트조차 착한
몽니
그치만 김신의가 말했던
노래가 기억의 조각이된다는 얘기는
오늘 내가 몽니를 찾았던
이유랑 같아서 - 기분이 몰랑몰랑 했다
아 이순간 이런 말을하다니! 하고,
혁오같은 세련된 음악을 하는 밴드가 좋지만,
몽니처럼 기존의 락발라드를
계속하는 밴드도 그리울때가 많다
촌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그 느낌이 좋아서
사춘기때 좋아하던 오빠 느낌ㅎ
공연 끝나고 보란이랑 밴드 얘길하다가
그래도 난 금수저가 아닌척하는게싫지만,
마이너한 장얼이 제일좋고
(더이상 마이너가 아니지만)
장기하의 박자감이 좋고
같이본 보란이는 국가스텐이 좋단다
오빠들을 위해 약국을 차릴거래
몽니는 우리 둘다 잘 모르는 밴드였지만,
오랜만에 콘서트라 잼났다
+
어떤 노래는 나를 그 순간으로
순식간에 데려가준다
니가 불러주던 노래가
귓가에 맴돌았다
나는 아마도 그 순간이 그리워서
니가 좋아하던 밴드를 자꾸 찾아보는지도
매년 갈수 있을듯!
몽니 노래중에 좋아하는 노래들 :)
언제까지 맘속에서
나를 떠나가던
돋네요
니가 떠나갔던 그 집앞
+
보란이의 소설제목이 정해졌다
혼밥 , 나랑 혼자밥먹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정했단다!ㅋㅋ
얘가 진짜 소설을 쓰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