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 2015. 10. 25. 14:59





다들 불안하게 살아간다

3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 함께했던 핸드폰이 고장이 났다,

바꾸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이번기회에 새 마음, 새기분으로 시작하는 거도 나쁘지 않겠지

물건을 바꾸는건 싫지만, 어쩔수 없으니까

 

다들 불안하다

사회도 불안하고, 내 마음도 불안하고 - 어느것 하나 명확한 것이없다

나이 오십이 넘은 우리엄마도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며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신다

결국 확실한건 아무 것도 없겠지, 죽는 그날까지 나는 불안해하며

하나라도 남들보다 더 하려고 노력하면서 살거같다

가만히 있는 이 시간들을 아까워하면서, 뭐라도 하지않는 나를 불안해하면서-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속이 꽉차이고 마음이 풍족해지는 그런상태는 아무도 이르지 못하는 단계가 아닐까

불교에서 말하는 열반에 이른다 라는것이 이런게 아닐까 싶다

 

잘 살아보아요 우리, 파이팅!

머리가 약간 아프긴하지만 ^^;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