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 2015. 11. 8. 22:50





어릴때 나는 성공시대를 보는걸 좋아했었다.
아직도 토요일 밤마다
성공 시대를 보던 내가 생각이난다


다른 명화채널이랑 드라마도 있었는데,
나는 토요일밤에 꼭 그 프로를 고집했었다. 힘들게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성공하는 이야기는 노력은 배신하지않는다는 증명같았다.
박민규씨의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싶다' 라는 책 제목처럼


직간접적으로 경험이 폭이 다양해지고, 아는게 많아질수록
행복하게 잘살았다는 동화같은
해피앤딩이 잘일어나지않는게
점점 피부로 와닿는다

지금 생각해보면 성공시대도
꾸며진 시나리오같다는 생각이 문득든다
성공한 몇몇에 의해 증명되는,
보여지기식 이야기



노력은 배신하지 않지만,
금수저는 적은 노력으로
최대 효율을 내고,
내가 가진 한계를 쉽게 뛰어넘는다
법을 알고 잘피해가기도하고 -


그런걸 보고 있노라면
답답하고,
이런 열정과 내 젊음을 쏟아붓는게
무슨 소용인가 싶다


하.지.만 !
그래도 좌절하지말고 지내보자
하루하루 아껴쓰면서
마음의 온도를 유지할수있게
최대한 노력해보자


비교할수록 서글퍼지기만 할뿐이니까
소소하게 행복한것들을
자꾸 늘려가자


포기하면 늙는것같으니까
절대 좌절하고 포기하지말고
아둥바둥하게만 말고 !



친구에게 별일이 생겼다
우리가 나이가 있구나 싶고,
법을 모르면 약자 일수밖에 없구나 싶고,
부디 잘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아,
또 안좋은 일하나가 일어났다
좋은일 하나 안좋은 일 두개
좋은일만 있기를



+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길
라디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