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30
음,
요즘 되게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시트콤 같은 일들이 몇개 있었다,
서른이 되고도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내가 생각했던 어른이 아직은 아닌가봐
연애운이 좋다고하던데,
일케 시덥잖은 것들두 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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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일을 좋아한다. 물론 읽는 것두,
소설을 읽을 때는 대부분 남자 작가들이 쓴글에 감동을 받는 편인데, 요즘 대세인 블로그나 잡지에 쓴글을 보면 여자가 쓴글에 더 공감한다. 아무래도 인터넷이라는게 더 익명성이 보장되니까 자유로운 글을 쓰는 걸수도 있는데, 성에 대해서 개방적이고 그것에 따른 감정선을 적어 놓은걸 보면 나한테 이런 호기심이 있었나? 라고 생각될 정도로 어느 순간 집중하고 있다
글에는 사람 성격이 드러나기 때문에 대부분 글만 읽고도 사람 성격이 가늠이 되는데, 나는 아름다운 글을 쓰면서 감정을 숨겨 놓는 사람을 흠모하기도 하고, 숨김없이 자기 얘기를 쏟아 붓는 사람도 재미있어한다. 스스로가 sarcastic 한 편이 아니고, 세상의 어둡고 더러운? 면을 표현하는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나 자신이 그런 생각을 하기도 힘들고 꺼려지는데, 그런글을 읽으면 누가 내게 "봐 이게 니가 생각하는 세상이야" 하면서 눈앞에 갖다놓는 것 같다. 맘 속에 있는 불편한 점들이 그런 글이나 영화 같은걸 보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되는듯.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의 극과 극인 글을 보면 되게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런 삶도 동경하고 저런 삶도 동경하고 -
최근 그런 블로그를 하나 찾았길래 써봤다ㅎ
겸손이 미덕이고 결국엔 겸손한 사람이 성공하고 승리하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나 잘나고 나 이쁘고 똑똑하다는 사람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특히나 글까지 잘쓰고 ,변할지 언정 그 순간에 자기 생각이 확실히 정립되어 있는 사람은 내 입장에선 너무나 부러운게 사실ㅎ 밋밋한 사람보다는 매력있는 나쁜냔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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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내 삶의 모토는 경험이고, 이걸 바탕으로 삶이 풍부해지는게 최종의 목표다.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사람을 만나고, 춤을 추고, 남자를 만나고 사랑을 하고, 일을 하고 글을 쓰는 것 모두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무수히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생각하고 결국 그 다채로움 속에서 내가 풍부해지는 것이 목적인데, 이제는 그것들을 하나하나 깊이있게 하는 게 필요할 것같다
미카 공연을 갈까 말까 엄청 고민 했는데,
가야겠다 하고 어제 생각 했다ㅎ
미카 공연을 많이 봤어서
비슷비슷하겠지 싶지만,
지금까지 봤던 공연중에 MIKA처럼 재능에 취하고 자유롭고 그 재능을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행복한 그런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사람이 잘 없다 , 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없으니 그런 천재를 옆에서 동경이라고 하고싶다 쟤는 얼마나 행복할까, 살리에르는 삶이 참 힘들었을 것같다. 태생적으로 갖지 못한걸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 힘들듯
어릴 때는 아마데우스에 살리에르가 무섭고 광기 어렸다 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정말 갖고 싶은 재능을 갖지 못한 삶은 으으으 생각하기도 싫다 하루하루 실패자로 사는 기분에 미칠수도 있을듯, 정신줄 제대로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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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일들은,
새해에 장례식장에서 다신 못볼줄 알았던
옛날 미팅 남들을 만난거, 쿨하게 인사나 해줄껄,
나랑 잘될뻔? 했던 애가 결혼한다고 해서
너는 내가 결혼했는데 알고 있냐고 드립쳤다,
아 자존심 상해
어제는 친구들이랑 춤추다가 만난 애들이
같은 회사 같은 건물 사람들, ㅎ 어쩌지
괜차나 서로 똑같은데 모 ㅎㅎ
+
지난번 회식때, 미묘미묘한 기류가 있어서
가끔 가끔 연락하던 남자와
잘해보고 싶었는데,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유독 긴장이 된다
아무한테나 말도 잘하고 생글생글 잘 웃는데
꼭 먼저 마음이 가는 애들이랑은 잘 안된다
아니면 걔네가 나한테 너무 관심이 없는지도..
술김+ 장나라 병맛 드라마
의 힘을 빌려 같이 영화를 보러갔는데,
!
영화만 봤다
내가 뭘 더 바라는게 아니라
영화보고 엘베타고 내려오는데 10분도 안걸렸어ㅜ
힝 얘기정도는 할 수있지 않니? 오해할짓은 이미 내가 더 많이 했는데 밥한번 사준다는 소리도 없네 내가 자존심이 너무 센가요???
이 사람이 좋은 이유는 한가지다
영리하면서 져줄줄 안다는거
똑똑한데 고집이 안세다는거 친절하단거
내가 좀 더 다양한 삶을 살 수있게 도와 줄 것같아
갑갑하고
답답하다
사랑하고 싶다
오랜만에 25 minutes
내가 이 신부면 그냥 좋아하는 남자 손을 잡는당!
결혼이고 모고!
+
재태크 강의는 돈이 있는 사람이 돈을 벌고
버티고 기다리고
나는 정말 저속한 말들 싫어라하는데
존버가 진짜 정답인듯
2018년을 기다리자
생각보다 이희진은 착한 사람이고 -
늙어서까지 평생 돈에 자유로울 수는 없네
빨리 다 벌고 세상 여기저기서 살아보고 싶다
돈에서 자유롭고 싶어서 벌고 싶다
이 명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듯
+
쿵푸팬더는 인생의 진리가 들어있다
늘,
아무것도 아닌것 같고,
별거 없는 스토리고 당연한말을 왜? 라고 할수 있지만,
그 위트와 당연한 얘기는 정말 지당하신 말씀이다
또 보고싶다
나도 이너피스~~~~
찰리 푸스노래 되게 좋다!!
마빈 게이 왜 때문에 별로인 노래 탑에 들엇징??
1도 이해안간다 91년생이 이정도 표현하면 됐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