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 2017. 4. 9. 15:18





+ 제주도가 너무너무너무 가고 싶다. 사진은 제주도 동백나무 사진. 하늘과 초록색과 빨간색이 너무 이쁘다. 우리집에 동백꽃이 많았었는데, 요즘들어 그 꽃들이 생각난다. 빨갛고 야무지게 매년 꽃을 피우던 동백 나무들이.




+ 지난번에 햇박스를 가지고 집에 갔더니,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셨다. 이틀에 한번은 물을 주셨다며 나한테 말씀하시는게 너무 귀여워서 할머니 드리려고 꽃을 만들어 갔다. 요즘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꽃 사진을 많이봐도, 내가 원하는 느낌을 내는 것이 너무 어렵다. 두번째 만드는 꽃바구니였는데, 자연스럽게 만드는게, 하다보면 노력으로될런지, 아니면 타고나는 것인지. 감각이란걸 후천적으로 기르는 것은 어려운 것 ㅜㅜ



엄마가 좋아하니 오늘도 만든 목적은 달성했지만!❤



+ 사랑니를 뽑았더니 일주일동안 뭘 먹을 수가 없어서,
이주째 되는 주말, 집에 와서 엄마랑 아빠랑 먹고 싶은걸 다 먹었다. 수산시장에가서 회도 먹고 대게도 먹고 새조개도 먹고ㅠㅠ 맛있당


+ 달맞이 길의 벚꽃
벚꽃이 보고싶다는 딸내미를 위해, 울 가족은 차가 많은 달맞이 길에 갔다. 부산은 벌써 벚꽃이 만개했다. 사이좋게 걷고 있는 우리 엄마 아빠, 그리고 이뻤던 벚꽃. 그리고 안보이지만 운전하고 있는 종원이. 우리 아빠랑 나. 눈썹없는거랑 닮았다. 차마시러 갔던 유채꽃이 예쁜 곳.
가만보면 내 블로그는 요즘 죄다 꽃사진인게, 등산이
취미인 아줌마 블로그라 오해받을 수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