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12
외노자 생활 7일째,
이제 적응했는지 7시 이후에 일어났다! 아 summer time 때문에 시간이 늦어져서 그런가?? 여튼 늦지는 않았지만, 늦잠을 잤다.
이제 board랑 좀 친구가 된듯?! 한가?? 그리고 이군희 부장님은 아직도 까칠하게 구신다... 오늘은 번호 여쭤봤는데 까였다.. 왜??? 나한테만 번호를 안주시는 걸까???? 남자한테 번호를 물어보고 까인적은 처음이라 ㅋㅋㅋㅋㅋ 그것도 부장님께.. 당황했다. 원래 저도 회사사람들은 아무도 저장안해요! 하고 말하고싶지만 을로써 참았지.. 배상무가 말해준 을의 자세로 요즘 생활중이다. 좀 더 물어볼게 생기면 주신다고 하신다. 언제쯤??? jay 부장님은 음, 좋으시다 편하다. 서부장님이랑 김중식 부장님은 워낙 잘해주시고. 예전에 본받고 싶다고 생각한 분들이 가까이 계셔서 너무 좋다. 그 분들이랑 진용선배가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하다.
점심때는 내가 운전해서 지점에 갔는데, 아빠 말고 다른 사람을 태운건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나름 괜찮았다! 선배는 왜 내가 너의 For the first time이 되어야하냐고 물으셨지만. 다음엔 또 안타실거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선배가 없을때를 항상 준비해야하니까. 괜찮았다.
차를 타고 다니니까 살이 찌는것같다. 현부장님 계실때만 저녁을 잘챙겨먹으니까 이게 마지막일까 싶기도하지만.. 얼른 운동할 수 있는곳을 찾아야할텐데ㅎ 난 미국 생활이 너무 좋은데, 왜 다들 싫어하는지 모르겠다. 한달이고, 두달이고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유롭고, 행복하다. 선배랑 부장님이 날 일로서 많이 의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도 크지만 ㅎㅎ 권과장님은..? 잘모르겠다. 좋은 분이신 것 같은데, 나보다 그쪽이랑 친하니 별로 친하고 싶지 않다. 더구나 욕심이 눈에 많이 보이는 사람은 나는 별로..
집이 삭막해서 꽃을 사왔다.
히아신스를 사올까하다가 튤립을 사왔는데, openlab에도 두고 싶지만, 안되겠지....
주말에는 Sanfrancisco에 갔다가 golden gate bridge도 보고, 소살리토에도 갔다올까? twin peaks랑? 운전이 부담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