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4
오늘 몬가 몽글 몽글 따뜻한 그런느낌🤍
엄마 아빠가 일어나자마자 내 생일 기념으로 미역국에 삼치 구워서 먹는 사진 보내셔서 축하한다고 동생이랑 엄마빠한테 용돈도 받고, 아침부터 오랜만에 연락하는 내 친구들이 반가웠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나는 이렇게 좋은 가을에 태어났구나. 아침에 출근하니까 진아가 마카롱 선물이랑 손으로 그린 카드를 갖고와서 축하해줬는데, 생각지도 못한거라 감동이었다. 후배한테 받는 선물은 너무 너무 기분이 좋다. 선배나 친구들보다. 뭔가 좋은 롤 모델이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이들게끔 한다. 아, 그 전에 생일이라고 영주 부장님이 기프티콘으로 커피 보내주셨는데, 진짜 감사했다. 회사에서 나를 인정하고 잘해주는 선배가 있다는게 참 고마운 일이다. 그리고 다시는 그 이름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더이상 이름이 생각나게 하지 않는 것도. 진짜 너무 감사하다. 부장님은 진짜 배울게 많으신 분이다. 닮고 싶은 점들이 많아서, 좋은말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단 생각을 계속한다. 회사에서도 세상 무심한 동기오빠들이 축하해주고 선배들도 커피사주시고 메신져해주셨다 다들 감사하다. 점심때는 고은이랑 날씨 좋은날 레스토랑 가서 밥도 먹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종숙언니랑 권과장님도 향수랑 케익이랑 이것저것 주시는데 진짜 고맙고ㅎㅎ 생일축하도 많이받고, 집에 와서는 용이랑 한시간 정도 전화하는데 진짜 하루가 따뜻하고 선물같았다. 오늘은 진짜 일두 잘 풀리고 사랑둥이가 된듯한 하루! 🤍 회사 사람들이 내 인생에서 친구가 될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속속 들어 온것 같다. 감사한 일이 정말 많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