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 2020. 10. 5. 20:57





추석때 부장님께 이런점 꼭 말씀드려야지하고, 속으로 생각하던 일들이 있었는데 아침에 갑자기 면담하자고 부르셔서 놀랐다. 고과 면담일거라 어차피 고과는 받을거란 기대도 없었고, jedec이나 spec관련해서 하고 싶은 일만 말씀만 드려야겠다 하고 들어갔다. 요즘 근황도 얘기하고, 분석일도 얘기하고 그러다가 고과 얘기를 꺼내셨는데, 작년에도 너무 열심히했고, 그래서 이번에는 상위고과라고 하셨다. 너무 당황?하고 사실 내가 원해서 받은 것 말고 고과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새롭고? 또 사실 올해는 크게 잘 한 일이 없었는데.. 하는 생각도 하고.. 뭔가 엄청 좋고 그렇진 않았다. 사실 왜 주는거지? 하는 생각을 더 했던것 같고. 작년에 너무 잘했으니까. 올해 남은 시간동안 더 잘하면 되니까하면서 생각을 마무리했지만. 선배들도 많아서 좀 민망하기도 하고, 내가 받을 만 하다고 생각도 하긴하는데.. 여튼 감사히 받기로 했다. 아직 책임 2년차인데 날고 뛰어도 못받는다는 2년차에 진짜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해서 더 잘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른 월급만큼 갖고 싶었던거랑 하고 싶었던거 사야징💛

기념으로 엄마랑 어제 본 까르띠에 루이 사야지
고생했다 은아야
I deserve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