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4 25

감정 감성 마음..
이런것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눈물을 흘리지만 나를 위해서이고,
슬프지만 일도 하는 나를보면서
너무 신기하다
어른이 되고있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는 좀 더 연애를 객관적으로
보게된 것같다
오빠를 너무 좋아하지만,
나를 생각해주지않았던 행동들을
다 무시해버릴 수있을만큼은 아니다

너무 사랑하지만
혼자 좋아하는 마음이 드는건
나도 마음이 아프니까

마음을 주고 받는 연애를 하고 싶다


보고싶다
지금도 기다린다
그가 와줬으면 하고 있다
다시 같이 잘해보자고,
자기가 잘못생각했었다고,
사랑한다고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란걸 알면서,
일어나지 않을 거란걸 확인하는
시간이라는걸 알면서

그러면서도
기다린다





+

여러가지 글을 읽고있다
걔가 내 인생에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없는 사람인척 생각하자

좋았던 기억은 자제하고
나빴던 기억을 생각하자

좋았던 기억을 생각해봤자
다시는 그때로 돌아갈 수 없을테니
결국 나만 힘들어 질 것이다





+
그래도 그사세 현빈처럼


사랑한다

무지 많이 사랑했고
많이 보고싶었고
미안하고


그리고 우리 다시는 헤어지지말자


이걸보면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