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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점많은 이상주의자 :)
37th : 순례자
파울료 코엘료의 작품을 오랜만에 읽었다. 사실 누군가가 나에게 이 책읽어봤냐고 물어봤었는데, 나는 내가 읽은 줄 알고 그렇다고 대답했었다. 왜냐면 파울료 코엘료의 작품은 이미 고등학교때, 그가 새로운 책을 쓸때마다 다 읽어봤으니까. 그런데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내가 읽지 않은 책임을 알았고 - 뭐 그렇게해서 다시 읽게 되는 계기가 됐다. 사실 파울료의 책은 항상 난해해서, 그 주제가 뭔지 마음 속에 안닿을때가 많았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삼년이 지나서 그런지 예전과 다르게 그의 책이 술술 읽혀졌다. 맘에 와닿는 부분도 많고. 여태껏 읽었던 그의 작품 중에서는 이게 가장 좋았지 않았나 싶다. 파울료 코엘료는 '연금술사'로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기 때문에, 그의 처녀작인 "순례자"를 모르..
책
2009. 1. 25.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