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득템이였는데 정말이야 ㅜ_ㅜ 힝

Hawaii
하와이 하와이 :D 꺄악 하와이!
모든이의 로망 하와이 으꺄 :)
이름만 들어도 두근두근 거리는 내사랑 하와이♡

작년에 열흘 넘게 있었지만 지겹지도 질리지도 않았던 정말 말그대로 지상 낙원
잠깐 스친 곳이라도 내 머릿속에 street과 beach들이 꾹꾹 담겨져 있는 나의 하와이
어떻게 올해도 이렇게 인연이 되어서 다시 떠나게됐다 ; ) 그치만, 이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말이야 -

내가 이렇게 피곤한데도 글을 쓰는 이유는 잇힝

바로바로 요녀석 때문 : ) 꺄악
하와이에서의 두번째? 세번째? 여튼 north beach에 지쳐 Waikiki에서 쉬고 있던 날이였더랬다
발이 닳도록 다녔던 갤러리아와 반대로 눈길한번 주지 않았던 INTERNATIONAL MARKET
근데 누가 알았을까아 ;) 이런곳에서 내가 그렇게나 갖고 싶어하던 죠 이쁜 티셔츠를 만날줄이야 꺄악

원래 나란 애가 덜렁덜렁 거리고 팔랑팔랑 거리는 아이라서
물건 하나하나에 얽힌(?) 여튼 그런 이야기가 많다 :)
요아이를 사는데도 엄청난 스토리가 꺅


.......................

는 아니고 그냥 삽질한 이야기...

INTERNATIONAL MARKET이란곳이 정말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HAWAII WAIKIKI에 있는데
우리나라로 치자면 야시장(?)같은 느낌이랄까,
영어를 써서 쉽게 상인들의 술수,kk에 안넘어가리라 생각하지만 정말 오산이다
영어로도, 일본어로도, 심지어 한국어로도 그들은 물건을 사게 만드는
그들은 정말로 세일즈맨?의 신급이랄까
나처럼 멍때리고 있으면 손에 필요없는 물건을 한움큼 갖고 떠나오게 되는 INTERNATIONAL MARKET

오오오옷- 꺅
또 아무도 없는 것마냥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소리지르면서 아저씨의 옷을 유심히 관찰한거지
무려 흑인아저씨인데... 난 그리고...
난 너무너무너무 소심한아이지만 아저씨에게 용기내서 물어봤당

Where did you get it ?

내 용기와 다르게 아저씨의 귀찮다는 듯 대답은 무척이나 간단

OVER THERE

아저씨가 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난 고맙다고 THANK YOU :) 를 연신 외치며
곧 바로 INTERNATIONAL MARKET으로 고고해주신거지 꺅
근데 왠일이래, 왠 남자 알바생이 가까이오더니
박지성이 여기서 티셔츠를 4개나 사갔다고 그니까 너도 한국인이니까 사야한다고
뭔소리래 내가 박지성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그니까 난 박지성을 좋아하긴하지만 이 오빠는 부자자나
하지만 뭐 이런 무논리가 통하는 곳이 여기랄까
결국 49불하는 티셔츠를 39불에 프로모션 해준다는말에 팔랑팔랑
결국 내 손에는 저 티가..........................허허허허허


호텔로 돌아온 뒤에 당장 OPEN!
쨘하면서 포장을 뜯었는데 이거 뭐야 왜 건전지까지 내가 사야하냐고
그래, 이게 그냥 움직일리가 없지 뭐야 은아야 너 전자전기자나
왜 모르냐고 모든 전자기기는 CHARGE가 있어야 움직이는거아냐 이바부야
그래, 그래 하면서 ABC마트로 또 쫄래쫄래 가서는
AA건전지를 사왔당 : )
이제 되겠지............하면서 근데 뭐야 크기가 AAA

ㅓㅙㅔ모새ㅔㅈ데ㅐ훚'ㄷㅎ

다시 ABC마트로 돌아가서 AAA를 산다음에 이번엔 되겠지! 하면서 시도해봤으나
 ......또 실패.............


아 나한테 왜이러냐구!!!!
라고 했는데 HOTEL 앞에 발렛해주시는 아저씨들이 나에게 건전지 순서를 잘못끼웠다고.....

허허허 어쩌지 나 어쩌지?
이제 어떻게 돌아가서 연구하고 실험하지? 은아야 너 전자전기 전공이야

뭐 ANYWAY
여튼 결국 성공하고 난 소리질렀더랬지 우리 HALEKULANI가 떠나갈정도로 :) 꺅
글구 기념으로 셀카  :) 근데 저거 분해해서 뜯어보고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왜냐면 난 전자전기 전공한 녀자니까 :) 훗

▲ 그나저나 이건 날 단숨에 좌절하게 만들었던 나의 친구들의 사랑이 가득한 댓글 ; )
글구 저 공대생 틱한 댓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