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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만세

은아:) 2010. 5. 9. 02:59

요근래 봤던 다큐멘터리중에서 요즘 나한테 가장 와 닿았던 다큐멘터리. SBS가 이렇게 다큐를 세련되게 만드는줄 몰랐다. 출세의 의미가 많이 바꼈다는 이야기랑, 출세한 사람들이 많다는 통영 야소골의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편에 두산 회장님의 조언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님의 말씀.


 

 유시민 전 장관님이 어떤 분이신지, 실은 잘 모른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온다고 하시는데, 곧 투표할 날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아는게 없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나, 가끔 보는 인터뷰 화면에서 다른 국회의원들과는 다른 진실함이라던지, 진솔함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분이다. 특히, 그 분이 쓰신 글도 정말 좋아한다. 
 
 그는 우리나라는 보수와 진보의 세력이 약 7:5 정도로, 보수의 세력이 많이 크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엘리트라고 불리는 사회적 주류들이 자기들끼리 살아가는 방법을 만들고, 주류들끼리 서로 회사의 고문이라던지, 또는 어떤 자리를 만들어 그 주류의 자리를 유지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욱 보수쪽으로 가는거라고.

 조금만 눈을 감으면 나는 편해질 수 있다. 무서운 세상인 것 같다. 조금만 나에게 관대해지고, 조금만 남에게 관대해지면, 나는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것도 인생이고, 저것도 인생이라고 했다. 결국은 자신이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그렇지만, 지금 막 사회로 나가려는 나에게는 확실하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가 여전히 감이 오지 않는다. 모두가 너의 선택이고 존중받을 수 있다고 그가 말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나의 가치판단에 의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가치가 있을 것 아닌가.


그래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두산 박용만 회장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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