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24

CV를 쓰니까 기분이 좀 나아진다
달라진건 없지만,
나를 위해 뭔가를 하는 기분,

아 더이상 정말 이런곳에서 같이 일할 수 없다
같이 멍청이가 될 수 없다

멀리서 판을 바꿔야하는데
거기서 같이 아둥바둥 살수가 없다
나는 그런 팔자로 태어난 사람이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걸보니 대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다
말도 섞기 싫은 애들이 많았는데,
지금도 그런 애들 진짜 많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해 봤다,
나한테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줄 수있는 사람.
똑똑하지 않은 애는 10분만 얘기해도 알 수있다
단순히 지적인거 지식이많다,
이런걸 말하는게아니다
말을 해야하는 순간, 아닌 순간을 구별하고
할말 안할말을 아는 애


학교와 배경과 상관없이 알수있다
영리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것과 상관없이 느껴진다
나한테 자극이 되고,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


으으으
나가고 ​​​싶다

내 인생은 여기에 허비하라고
태어난게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