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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점많은 이상주의자 :)
170219 본문
1. 내일은 나에게 아주 사소하지만 중요한 날이다
음, 사소하단 것은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사소할 수도 있다는 것이고, 내게 중요한 이유는 처음으로 내가 제안을 한다는 행위 때문일 것이다 직급이 올라서 내가 그런 위치가 된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인지. 어떠한 이유인지 나조차도 알수 없이 조금더, 조금 더 하다보니 여기까지 흘러왔지만, 아직은 일에 적극적인 내 모습이 낯설고 어색하다.
이것이 적응인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능동적으로 무엇인가를 한다는건 나름의 뿌듯함을 갖고 와서, 내가 제안 한 것이 실제로 적용되지 않더라해도 어쨌든, 2017년도 2월에 나는 무엇인가를 했구나! 무심히 시간을 흘러 보내는 줄 알았는데, 어떤 일을 하고, 이뤄내려고 노력 했었구나! 이 사실만으로도 나는 이미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
내일은 떨지 않고, 생각한 것을 잘 정리해서
잘 되기를 바래본다
그리고 무비랑 갓진용이랑 임재쓰랑
즐거운 회식을 가야징!!
소맥을 벌컥벌컥 마시고 싶당
2.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댓글부대' 라는 소설 내용과 비슷한 주제의 일을 조사한 내용이 나왔다. 민간인 사찰과 인터넷 카페에서의 댓글을 이용한 정치적 개입. 소설에서 상상한 허구적인 부분들이 현실과 많이 겹쳐졌다. 국정원에서 민간인의 핸드폰을 사찰하고, 정부에 힘을 주기 위해서 계속 이슈를 만들고 하는 일들. 기대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국가 내부 문제에 대한 일들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아 보였다
앞으로 개인의 정보라는 것이 지금 처럼 지켜질 수 있을까? 4차 산업혁명이란게 곳곳에서 삶의 형태를 바꾸고 있는 지금 (물론 4차 산업이라고 부르기 애매하지만) 편리한 생활을 위해서 했던 행동들에 의한 내 모든 정보들이 웹상에 어떠한 형태로든지 떠다니게 된다. 핸드폰에 기록하는 메모나, 내 일정이나, 아니면 사진들. 번역을 위해 이용하는 파파고나 구글앱에서도 최근 나의 관심사나 행동, 행위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삶을 살고, 사회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조직에 속해있는 사람들의 정보는 쉽게 파악 되어 질 것이다. 개인 정보라는게 지금은 주민등록 번호나 핸드폰번호, 주소겠지만, 이것 뿐만아니라 모든것들이 한번에 파악될 수 있을 것같아서 이런 생각에 어젯 밤엔 더 무서웠다
우리 회사가 스티커를 붙이는 이 바보같은 물리적인 행위의 보안이, 미래에는 최고의 보안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는 앞으로 기밀을 보장하기 위해 외부 엔진을 사용해서 번역하는 것도 막아야 할 것이다. 그런 데이터를 모아서 다른 회사에 거래될 수 있을테니, 아마 나중에 무언가를 지키고 싶을 때, 아날로그적인 방식이지만, 손으로 기록하는 최선의 보안 방법인 날이 올거 같다.
여담이지만, 파파고를 써보니, 정말로 이 모든 것들이 일어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미래에 투자해야지
나중에 혹여나 인터넷에 내가 쓴 이글을 바탕으로 내가 좌파라 몰아가진 않을까 넘나 무서움
쓸데 없는 걱정은 그만하고, 중국어 마져 공부하고 자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