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점많은 이상주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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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2

은아:) 2018. 9. 2. 22:16





우리 중에 (내가 친하게 지내는 대학 친구들) 가장 우유부단한 찬기 오빠가 회사에 사표를 냈다. 어제부터 전화가 와서 무슨일인가 했더니, 아침에 커피한잔에 폭탄 선언을 했다. 맞아, 오빠는 별일아니면 전화도 안하는데. 이것 때문에 하루종일 기분이 뒤숭숭하다. 남은 사람은 나랑 고은이랑. 고은이도 육아휴직이라 사실 회사에는 나밖에 없는데. 그걸 떠나서 다들 떠나니 힝 외롭다. 다같이 울고 웃고 술마시던 때가 그리워. 즐거웠는데

뒤숭숭하당


남광장 스타벅스는 폭탄선언의 성지인가?


다 같이 출발했는데, 우리 이제 다 다른길을 걷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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