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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점많은 이상주의자 :)
190918 본문
한국에 왔다.
공항 내린 순간부터 결국 내가 돌아와버렸네. 싶었다 찐득 찐득 후덥지근함 느낌과 더운 공기가 공항밖에 나가자마자 나를 괴롭히는 것 같았다.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잠을 못자고 괴롭고. 선택해야할 것들이 계속해서 생긴다. 역시나 한국은 복잡하다 단순하지 않아
바른 길은 무엇이고, 바르지 못한 길은 무엇일까?
선택의 순간마다 망설여진다. 마음은 정했는데, 어떤 이유를 대서 내 선택을 옳게 만들까. 그건 몇년이 지나야 나타나게 될까. 굳이 힘들게 살 필요가 있을까. 나는 지금까지도 이렇게 90%로 달리며 살아왔는데. 내 팔자인 건가. 팔자라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끝이 날까
커리어에 대한 집착. 아무것도 아닌데, 경험과 커리어에 대해 집착한다. 언젠가는 이 모든 것들이 내게 영광은 아닐지라도 도움을 줄거라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던 모든 것들이 쌓여 나의 삶의 부분이 될거라고. 그러니 나한테 부끄럽게 쉽거나 거짓으로 살면 안되는거라고.
미국에서 취직하려해도 CV에 쓸 것들이 필요하니까, 한줄 한줄 채워 넣기 위해 이 고생을 하고있는 건데. 자꾸 선택의 기로에 서면 기회 비용을 따지면서 조급해진다.
이게 나인데, 해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나인데,
가끔은 이것이 새로운 환경에 들어 서는 것을 방해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과연 옳은 선택일까 아예 판을 새로 짜면 내가 더 달라지지 않을까?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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