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27

몽글몽글한 사랑이야기가 있는 드라마, 약간 상쾌하고 차가운데 밖에서 맥주를 마시면 따뜻해지는 그 느낌, 또박또박 조곤조곤 대사하는 드라마 캐릭터, 지적이면서 나를 잘 이끌어주는 선배들, 차갑다가 내맘을 알아주는 딱 한마디, 무겁지 않고 가벼운 느낌의 적당한 내 몸 상태, 안잘생기고 하는 짓은 찌질한데 멋있는 남자 주인공, 외국에서 영어 잘하는 내 모습, 한손으로 운전할 때, 주차할때 한번에 성공했을 때,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나, 예쁜 옷을 입었을 때, 아침에 화장이 잘되었을 때, 친구들이랑 영어이름 가지고 웃으면서 놀때, 맥주가 맛있는 날, 내가 내 맘에 들정도로 일을 잘 해냈을 때, 사진이 잘 나왔을 때, 후배들이 좋은 문자를 보내줬을 때, 좋아하는 선배랑 대화할 때, 가고 싶은 여행지가 생겼을 때, 비누향 나는 잠옷, 예쁘게 생긴 립스틱, 이쁜 구두, 그냥 내가 멋있을 때 그때가 좋다



멜로가 체질에서 재홍이가 좋아하는것들을 나열하길래
난 왤케 멋진데 찌질한 애들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