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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은아:) 2017. 2. 20. 00:19





우리의 스물 아홉
우리의 빠리 & 니스

하얀 천으로 둘러 쌓여 천국같아 보이던 모나코의
그곳에서 나는 은지에게
- 우리가 또 이렇게 시간을 내서 함께 여행을 올 날이 있을까,
하고 물었​고, 은지는​
- 아마 할머니가 되어야지 함께 또 이렇게 여행오지 않을까
이런 얘길 했었다. 지금이 우리의 평생에서 우리가 가장 여유 있은 시간일 거라고 아마도 앞으로의 삶이란건 지금보다 배로 고달프리라고, 지금은 힘들기 전에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휴식 시간 같은 거라고, 새로운 관계를 맺고 책임을 지다보면 친구관계란건 소흘해 질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얘길하며,
마지막일 것 같았던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우리가 할머니가 되어서라도 또다시 생말로의 지는 태양을 또 함께 볼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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