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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샌프란시스코] halfmoon bay

은아:) 2009. 8. 7. 14:11
 
Half Moon Bay, 우리나라 말로는 반달만(풉) 여튼 만의 모양이 반달처럼 생겼다해서, Half Moon Bay라고 부른다 샌프란 시스코에서 Ocean beach를 따라서 남쪽으로 쭉 내려가다보면 나오는 곳인데, beach가 많고, 비싼 집들이 많고, 골프장도 많다. 저번에 교수님이랑 함께 왔을때, 메모리카드를 안들고가서 사진을 못찍었던게 아쉬워서 이번에 다시 찾아간 곳.


 해변을 거닐며- 라는 방송이 생각났었다. 이맘때쯤엔 항상 녹음하는 해변을 거닐며, 실은 난 녹음해 본적은 없지만, 너무나 좋아하는 방송 중에 하나라 그 시그널 음악이 이곳의 배경음악이 되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했다. 몬트레이에 아직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몬트레이에 다녀온 사람은 그곳이 더 아름답다고 했다. 저번에 왔을땐 샌프란시스코에 온지 얼마안됬을 때라 그런가, 그때는 바다를 이렇게 보는게 너무 좋았었는데, 이번엔 하와이에 다녀온 바로 다음 날이라 그렇게 큰 감흥이 없었다. 더군다나 샌프란에서 출발 할 때는 요렇게 좋았던 날씨가


 요렇게 좋던게, Half Moon Bay에 가니까 곧 흐려지더라, 분명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날씨라며 샌프란을 떠나갔었는데, 휴 ㅜ_ㅠ 왤케 난 Half Moon Bay에 올 때마다 뭔가 이렇게 하나씩 틀어지는지ㅜ 여튼, 뭐 그래도 바다는 여전히 좋았다.


 바다가 딱, 한국의 바다같다고 해야하나, 지금까지 낚시를 하는 미국인을 보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낚시를 하고 있는 부자를 발견했다.  파도가 너무 센데, 저기서 서핑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리고 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물개같이 생긴 Sea Lion이 뭍으로 나와서 움직이지도 않고 있더라ㅠ 죽었나 싶어서 조그만 돌을 던져봤는데도 아무 반응 없고ㅠ 넘 불쌍했다ㅠ 힝 어서 밤이 되서 친구들이와서 데려가줬으면 ㅠㅠ


여기가 제일 이뻤던 곳 ;) 사진 찍어도 날씨가 안좋아서 별루였는데, 여기 이 호수가 제일 아기자기하고 이쁘더라 히 :) 그래도 다행이었다. 아 돌아오는 길에 208번? highway를 타기전에 보이는 곳에 호수같은게 보였는데, 우연히 만난 곳이라서 어딘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잠시 차에 내려서 구경할 정도로 너무 좋았당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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