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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점많은 이상주의자 :)
24th : 갑자기.. 본문
갑자기 땡이 너무 부러워졌다. 뭐라고 해야할까. 오늘 그 희한한 아이의 메일에 답장을 하면서 느낀건데, '대학을 결정하는 요소'라고 내가 걔한테 말해준 것에서.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환경. 환경에 교수님도 있을 수 있겠고, 뭐 실험환경이라든지 동문도 될 수 있겠죠. 라고 썼었는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우리 과는 참 "동문"이라든지 "선배"라는 것이 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을 다니면서 내가 정말 많이 갈구 헀었던 것. 나보다 먼저 길을 간 "멘토"들의 부재. 오죽헀으면 애들이 '이상형'이 뭐냐고 묻는 말에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대답했을까.
항상 말하는거지만, 난 고등학교 동기들을 만날 때, 더 많은 자극을 받고, 더 내가 발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치만 여기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내가 갔던 길을 먼저 갔던 사람들도 없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나의 고민을 들어 줄만큼, 인격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 뿐더러 능력적으로도 없다. 그래서인지 뭔가 자꾸 놓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한번도 대학이나 학벌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좋은 "멘토"가 많아 보이는 김땡중이 부러워졌다. 너무너무너무 부러워서 시험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거다. 땡은 그게 얼마나 부러운건지 모를지도 모르겠지만,(아니, 땡은 알겠지) 여튼 그렇지만, 난 지금 너무너무 부럽다. 진심으로
나는 꼭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뭔가 이 길을 개척해서 멋지게 살아 볼 수 있는 선배. 뭐 여튼 그런 나의 다짐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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