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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생각 (17)
헛점많은 이상주의자 :)
갑자기 땡이 너무 부러워졌다. 뭐라고 해야할까. 오늘 그 희한한 아이의 메일에 답장을 하면서 느낀건데, '대학을 결정하는 요소'라고 내가 걔한테 말해준 것에서.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환경. 환경에 교수님도 있을 수 있겠고, 뭐 실험환경이라든지 동문도 될 수 있겠죠. 라고 썼었는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우리 과는 참 "동문"이라든지 "선배"라는 것이 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을 다니면서 내가 정말 많이 갈구 헀었던 것. 나보다 먼저 길을 간 "멘토"들의 부재. 오죽헀으면 애들이 '이상형'이 뭐냐고 묻는 말에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대답했을까. 항상 말하는거지만, 난 고등학교 동기들을 만날 때, 더 많은 자극을 받고, 더 내가 발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치만 여기엔 존경할 수..
무릎팍 도사에 조수미가 나왔다. 어릴적에 생각 쟁이라는 잡지를 봤었는데, 그때 봤던 조수미의 기사가 생각났었다. 그리고 내사랑 길과 함께 듣던 조수미의 cross over 앨범도. 2006년 4월 4일, 아버지 장례식도 못가고 파리에서 했던 리싸이틀 이야기도, 또 그녀의 대학 시절 k군 이야기도, 또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는 이야기도, 모든 이야기가 다 진실되게 들렸다. 방송을 통해서지만, 내 마음에 와 닿는 거 같아서 아버지 이야기를 할 때에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고 그랬다. 자신의 재능에 당당한 모습도 역시 넘 좋았고. 지금도 그리운 금강산을 듣고 있는데, 내가 생각할 땐, 조수미 노래 중에서 '밤의 여왕'보다 더 잘 어울리는 노래가 아닌가 싶다. 1. 어학과 노래에 온통 치중할 것 2. 말..
오늘 수업시간에 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中 '사랑은 없다'에 대해서 토론? 비슷한걸 했다. 쇼펜하우어가 정의한 사랑이라는 것의 근원은 자기 종족유지 본능으로 인한 성욕이라고 한다. 인간의 절대적인 생존의지가 교묘하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위장되어 있다는 말인데, 발표자들은 여기에 대해서 반박을 하고, 우리는 질문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 발표하신 분들이 비판한 내용은 대부분 쇼펜하우어는 "정신적인" 아가페 적인 사랑을 생각하지 않고, '에로스'적인 사랑만을 가지고 정의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비판하였다. 여기에 따른 근거로 순수한?아이들 사이의 사랑, 동성애, 장애인을 사랑하는것, 등은 그런 육체적인 본능에 의한 것이 아니라며, 성욕에 의해서만 인간이 움직인다면 동물과 다른게 뭐냐고 하였다. 이 의견에 ..
나는 전공이 반도체 시스템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학과라서 학과 내부에 따로 알리미가 있는데, 나는 그 알리미 중의 한명으로 우리 학과에 대해서 홍보 하고 있다. 알리미를 하다보면 뿌듯한 일이 많이 생긴다. 가령 전국 투어를 한다든지, 내가 만났던 또는 상담했던 학생이 '후배'로 들어온다던지 하는. 또, 투어나 학생들을 만날 때,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는 것도 사실 기분이 많이 좋다. 이렇게 나는 알리미 활동을 하면서 우리과라는 나름의 '자부심'이 만들어졌다.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1기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몇몇분들이 메일이나 싸이에서 쪽지를 보내주신다 :) 하나 하나 받을때마다 그 관심이 너무 소중해서 성실하게 답변해드리려고 노력하는데, 최근에 받은 질문들은 솔직히 수험생의 입장? 에서 물을 것이..
그들이 사는 세상 채널/시간 KBS2 월,화 저녁 9시 55분 (2008년 10월 27일 방송예정) 상세보기 너무 사랑스런 드라마. 마음이 따뜻한 드라마.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큰 갈등 없고, 극적인거 없으면서 그냥 보면 흐뭇해지는거. 내가 방송국을 했고, 내가 그 일을 알고 있고 또 좋아하니까 이렇게 공감가는지 모르지만 :) 사실 드라마를 보는 사람의 입장으로는 조금 미흡한 부분도 많다. 그래도 난 좋아 ~ 나를 위한 드라마 라니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라인업 :) 송혜교랑 현빈 ~ 진짜 완소♡ 그림도 되고 그렇다고 연기가 거슬리는 것도 아니니까 - 왜 PD들은 일찍이 이 둘을 붙여놓을 생각을 안했는지, 뭐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렇게 같은 드라마 나오니까 난 완전 흐뭇할 따름 , kk 둘이 연..
이상한 버릇이있다. 뭐냐면 다른 사람한테 부담되기 싫어한다는거. 어쩌다 생겼는지는 모르겠는데 얼마나 심했냐면, 예전의 나는 누구한테 도움 받는거 조차 미안해했다. 다같이 뭘하는데 빠지면 죄짓는거 같은 느낌이고, 누구한테 뭐 사달라는 소리도 잘 못하는 그런애.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 걔가 나한테 그렇게 해 줄 이유가 없잖아. 그래서 힘들었던 적이 너무 많았다. 부탁을 못해서 혼자 밤을 새거나 하는 그런 일, 조금만 부탁하면 힘들지 않고도 잘 할 수 있는건데 괜히 고집부리다가 망친일 뭐 그런것들. 아직도 생각나는게, 일학년떄 창공 과제를 하는 날이었는데, 영식이랑 영주랑 기자실 녹음을 새벽까지 하다가, 겨우 끝나서 그때서야 혼자 과제를 시작했던 적이있다. 그때 내 친구들은 내가 녹음할 때 다들 같이 해서 어..
친구가 serendipity 가 뭐냐고 물었던 적이있다. 왜 넌 저말을 좋아하냐고, 실은 영화 제목인데, 단어 뜻은 Serendipity is the luck some people have in finding or creating interesting or valuable things by chance. 뭐 이런거 :) 실은 이거 원래 몰랐었는데, 대학 1학년때 어떤 사람이 가르쳐줬다. 그사람 미니홈피 제목이 serendipity였는데, 내가 이게 뭐냐고 물었던 적이있었다. 그때 안가르쳐주고 그것도 모르냐고 그랬었는데- 헤, 방에가서 무슨 뜻이었는지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영화를 봤던 기억도. Serendipity라는 영화를 보면, "우연한 행복"이라는 뜻처럼 첫장면에서 부터 두 사람은 각각의 연..